-
[삶과 문화] "나는 잘 모릅니다"의 감동
올봄에 평소 작품을 읽어 왔고 면식은 있었지만 가까이서 대화를 한 적은 없던 어느 선생님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다. 한 해 전에 삼십 년 넘게 서 있던 강단을 떠나 유유자적하며
-
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, 17세기 네덜란드를 즐긴다
17세기 네덜란드로 떠나세요-. 나가사키현에 있는 하우스텐보스는 중세 시대의 네덜란드 왕궁과 거리를 재현해 놓았다. 출입하는 것도 '입국·출국한다'고 표현한다. 잠실 롯데월드의 1
-
헤이리, 가을속으로…
길섶 코스모스의 살랑임, 햇살과 바람의 간질임, 가을하늘의 투명에 가까운 푸름을 마음 놓고 누릴 수 있는 곳. 그림 같은 집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감성에 속살거리는 미술.음악
-
[위·아·자 나눔장터] 대학생·모녀봉사단 230여 명 자원봉사도
"자! 골라요, 골라." 위.아.자 장터에 자리를 깐 어린이들이 목청을 돋우며 자신들이 갖고 나온 물건을 팔기 위해 손님을 부르고 있다.김성룡 기자이명박 서울시장이 위·아·자 나눔
-
사랑중독
'A라는 여성이 있다. 어느 날 첫눈에 '내 사람'을 만났다. 이후 그녀의 삶은 180도로 바뀌었다. 그녀의 관심과 모든 행동은 한 이성이라는 채널에 맞춰진다. 그의 말 한마디,
-
[week& 건강] 사랑중독
'A라는 여성이 있다. 어느 날 첫눈에 '내 사람'을 만났다. 이후 그녀의 삶은 180도로 바뀌었다. 그녀의 관심과 모든 행동은 한 이성이라는 채널에 맞춰진다. 그의 말 한마디,
-
[me] 연주복 편해지니 음악도 더 산뜻~
▶ 구루 스타일의 칼라를 가미한 연주복을 입는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(아래)와 화려한 실크 셔츠에 캐주얼 바지를 입는 린지 4중주단. '펭귄표 유니폼' 을 아시나요. 근엄한 표정
-
난 '내비'로 '멀티'한다… 전자수첩에 게임, 인터넷검색 기능까지
길 안내를 척척 해주는 내비게이션이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진화하고 있다. 음악을 듣고 게임도 할 수 있으며 동영상 파일을 내려받아 영화도 볼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속
-
서울광장·민속촌 등 한가위 축제
추석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은 수도권에서 명절 분위기를 한껏 즐겨보자. 주말과 겹친 연휴 동안 서울.경기 곳곳에서 전통놀이와 각종 공연이 어우러진 풍성한 한가위 축제가 이어진다
-
[week& In&Out 레저] 느릿느릿 흐르는 길 337번 지방도로
경기도 남종면 337번 지방도로 감히 말하건대 여기는 남한강.북한강 수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다. 팔당호와 남한강을 어루만지며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의 금사리.분원리.귀여리.검천
-
김대중컨벤션센터 6일 개관
▶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전경. 양광삼 기자▶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음악 분수대.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 국내 첫 공공시설물인 '김대중컨벤션센터'가 6일 오전 10시 문을 연다. 이
-
[week& cover story] 페스티벌 '알맹이' 채운 인재진씨
가평군의 공무원들이 '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'의 하드웨어를 만드는 이들이라면, AMP 인재진(41.상명대 겸임교수.사진) 대표는 소프트웨어를 준비하는 사람이다. 인 대표는 올
-
[week& 클래식] 오케스트라 흐르는 숲속의 밤
이젠 후텁지근한 장마철도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. 하지만 아직 한낮의 뙤약볕은 따갑다. 한국의 야외 음악회 계절은 이제부터다. 소음과 공해로 찌든 복잡한
-
[me] 국악, 클럽 무대를 밟다
▶ 퓨전 국악을 넘어 한국적 월드뮤직을 추구하는 프로젝트 그룹 ‘바이날로그’. 뒷 배경은 그룹 클래지콰이의 공연 모습. 안성식 기자 국악이라면 아직도 하얀 도포 차림에 갓 쓴 선비
-
[week& In&Out 레저] 사운드 오브 오스트리아
▶ 17세기 지어진 호엔잘츠부르크 요새. 한 번도 함락된 적이 없어 시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. 1800년도에 세워진 아파트에 버젓이 사람이 살고 있다. 흉물도 아니고 불편함도 없
-
[week& In&Out 레저] 레저정보
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(www.vivaldipark.com)에서 9월 3일 오후 9시 '2005 가을밤 클래식 가족음악회'가 열린다. 음악회 입장(두 명)이 포함된 숙박 패키지가
-
[삶과 문화] 작은 영화 '나루'이야기
서울 인사동 거리. 젊은 여인이 고서점에 들어선다. 시간의 켜를 안은 고서들 사이 그녀의 손이 낡은 책에 멈춰선다. '선유화첩(仙遊畵帖)'… 신선과 선동이 노니는 단원 김홍도의 그
-
"야, 바다다 … " 말문 트인 자폐아
▶ 성모복지원 원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강원도 한화리조트 내의 유원지에서 놀이기구인 바이킹을 타고 있다. 17세 재욱이는 손톱으로 자신의 머리를 긁어 입으로 가져가는 버릇이 있다.
-
[미당·황순원 문학상]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②
문명에 대한 신랄한 태도 일상을 무게감 있게 표현 고형렬 시인은 소위 '창비시선'의 다른 표현이었다. 창작과비평사 시집 편찬에 관여한 1985년부터 20년 동안 200권 넘게 출
-
[We Start in Art] "처음 본 인형극 참 신기해요"
▶ 전남 신안군 신안보육원 아이들이 12일 서울 대학로 인켈아트홀에서 열린 어린이 인형극 ‘고양이가 말했어’ 공연이 끝난 뒤 등장 인형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. 신인섭 기자 "와,
-
KBS '누가누가 잘하나', 20일 조수미 스페셜 방영
그때만 해도 꿈이었다. 막연한 희망이었다. 노래가 좋았지만 최고가 될 줄은 몰랐다. 하지만 이제 현실이 됐다. 노래 잘하던 아이는 세계적인 성악가로 우뚝 섰다. 장르만 동요에서 성
-
오늘의 운세 - 8월 15일
쥐띠=재물 : 지출 건강 : 주의 사랑 : 답답 길방 : 南 24년생 자신을 버리고 대세를 따라 갈 것. 36년생 오래 끌지 말고 마무리 할 것. 48년생 교통체중이 생길 수 있으
-
[행복한 책읽기] 문학 돌파구는 게임에 있다
▶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‘리니지’의 캐릭터들. 상식이지만 20세기까지 이야기 예술의 핵심은 단연 소설이었다. 하지만 21세기 길목의 지금 아날로그의 재래식 소설 장르는 '디지털
-
운세 - 8월 13일 ~ 14일
쥐띠= 재물 : 좋음 건강 : 튼튼 사랑 : 기쁨 길방 : 東 24년생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. 36년생 멀리가지 말고 주변에서 보낼 것. 48년생 음식은 건강식이나 유기